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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동향_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년 번역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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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643회 작성일 22-0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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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동향]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1년 번역 총정리

2021년 번역 프로젝트 중 10%가 환경과 관련된 문서

빅데이터로 나타난 ESG 경영의 중요성

 

2021년 번역동향에서 우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바꿀 시장의 모습을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수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도전하였으나, *맥킨지(Ackinsey)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도한 기업 중 70%가 실패를 겪었다고 나타났다. 당사는 이에 대해 이전부터 대비(?)해 온 덕에 수월하게 성공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로컬리제이션에 대한 모든 업무를 클라우드 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LEX-Cloud, MOST-Online 등의 자체 플랫폼을 전면 개발 및 리뉴얼한 바 있으며, 언어 데이터 수집을 위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인 BAVL을 출범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한 해 동안 진행한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터는 더 이상 서류를 뒤적이거나 담당 PM들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플랫폼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늘의 번역 동향 역시 이에 기반하였음을 알린다.

*출처: https://platum.kr
 

 

2021년 LEX-Cloud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는 총 4,281건으로 2020년(3,915건) 대비 9% 증가하였다. 주요 언어인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각각 76%, 7%, 7%로 전체 프로젝트의 90%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2020년 대비 영어에 대한 수요가 10% 증가하였다. 그 외에도 유럽권 언어들의 수요가 소폭 상승했지만, 아랍어나 필리핀어, 베트남어 등의 수요는 소폭 하락하였다.

 

 

LEX-Cloud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중 28.9%의 문서가 인문·관광·예술 분야에서 번역되었다. 특히 2021년 넷플릭스 TV Show 부문에서 ‘오징어 게임’이 *57,980점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처럼 인문·관광·예술 분야의 콘텐츠가 뚜렷한 성과를 보였던 한 해였다. 반면 2020년 14%의 분포로 전체 분야 중 4위를 차지했던 의학·제약·생명공학 분야는 2021년에 들어 약 8% 하락하여, 전체 분야 중 5.6%로 6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로 단계가 전환됨에 따라 그 집중도가 다른 분야로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 한편으로는 의학, 바이오 분야의 기업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관련 분야의 관심이 떨어진 면도 있을 것이다. 법률·정치·외교·사회 분야는 2019년 16.1%, 2020년 11.5%로 하향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21년에 들어 11.6% 상승한 23.1%의 수치로 전체 분야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대통령 선거와 같이 중대한 정치적 변화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자료 출처: FlixPatrol
 

 

2021년 번역 프로젝트에서 가장 두드러진 키워드는 바로 ‘환경’이다. 2021년 번역된 모든 문서들 중, 환경과 관련된 키워드의 문서는 약 10% 정도로 나타났으며, 2020년과 비교하면 약 8% 정도 증가한 수치다. 또한 법률·정치·외교·사회 분야에서는 환경 관련 키워드의 문서가 총 5%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유럽권 언어들에서 환경 키워드 문서의 번역이 늘어났는데, 이는 2021년 6월 28일 ‘EU 유럽 기후법’이 통과되면서 관련 문서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5월에서 7월 사이 번역된 환경 키워드 문서 중, 81%가 유럽권 언어(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덴마크어 등)에서 번역되었다. 그 외의 기간에는 4~12% 정도의 수치를 보였다. (2021년 번역된 모든 문서들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총 35%의 인문·관광·예술과 관련된 키워드들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12%의 비율로 IT·디지털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언급되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세대’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M)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가 유통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면서 실제 경제와 소비의 주축이 된 가운데, 그들이 추구하는 경영 가치인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 또한 함께 부각되고 있다.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SNS, 웹상의 빅데이터 약 440만 건을 분석한 결과, ESG 관련 언급량이 2020년 167만 8천 건에서 2021년 242만 3천 건으로 약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에 대한 언급 비중은 2020년 29.7%에서 2021년 40.3%로 올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음을 시사하였다.

*ESG 경영: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 활동에 있어서 친환경적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
**자료출처: http://www.epnc.co.kr
 

다양한 기업들의 신년 연설에서 ESG 경영에 대한 언급이 마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처럼, 시장은 본질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출발하고 있다. 우리의 고객들 역시 마찬가지로 개인의 이득이나 가치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이타적인 소비 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한류 드라마 열풍에서부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 부진을 면치 못하는 제약, 바이오주들,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대선 관련 이슈들, 그리고 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까지. 우리가 경험하는 사회 현상이 번역이라는 빅데이터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앞으로의 2022년, 또 어떤 키워드들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렉스코드 마케팅팀 채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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